크레딧
감독 | 김일란
출연 | 고종우 김명진 한무지
프로듀서 | 조혜영
조연출 | 김성희
편집 | 김일란 이혁상
촬영 | 이혁상 김일란 김성희
음악 | 최의경
사운드 | 이주석
제작 | 연분홍치마
배급 | 미디어 지따 시네마 달 (공동배급)
시놉시스
태어날 때부터 남자였다는 ‘종우’는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얼음조끼를 사러 시장에 간다. 뙤약볕 아래 오토바이일을 해야 하는 그에게 가슴 압박붕대로 인한 더위를 식혀줄 얼음조끼는 여름의 필수품이다. 남자들끼리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터프가이 ‘무지’는 오랫동안 소망해왔던 가슴 절제수술을 마치고 벅찬 기쁨을 감추기 힘들다. 그는 평생 처음으로 웃통을 벗어 던지고 남성으로서의 가슴을 당당히 공개하며 자유를 만끽한다. 보다 나다운 모습으로 살기 위해 성별변경을 감행한 ‘명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2’에서 ‘1’로 바뀌어 ‘男子’로 인정받게 되었건만, 대한민국 남성으로서의 삶은 그가 상상했던 것과는 사뭇 다르다. 여중 여고라는 딱지 때문에 다니던 회사에서 짤리고 군대 신검에서 곤란한 상황에 맞닥뜨리기도 하는 등 만만치 않은 일들도 많지만, 그렇다고 힘들어 투덜댈 그가 아니다. 사회의 편견 속에 고단함도 있지만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기에 행복하다는 세 청년은 이제 다큐멘터리를 통해 친구와 가족,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설레임 가득한 손을 내밀기로 한다.
노트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성적정체성에 대한 다양한 정치적 입장을 존중하면서 FTM(female to male) 남성과의 연대 가능성을 고민해 왔다. 더욱이 생물학적으로 타고난 여성의 몸, 혹은 비성전환자 남성과는 다른 몸 때문에 FTM 남성들이 여성들과 공유하게 되는 사회적 억압과 학습의 경험은 현 한국 사회가 강요하는 성별 규범의 억압성을 드러내고 전복의 틈새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 명의 FTM이 들려주는‘T’(toward 혹은 transition) 혹은‘to’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풍부한 화두를 던져주는 < 3xFTM >은 이런 고민을 실천하는 첫 걸음을 가능하게 해 주는 작품이다.‘ 태어날 때부터 남자였다’고 말하는 고종우는 8년째 호르몬을 투여하고 있다. 완전히‘남성다워’지지 않는다면 남자로 인정받지 못할 것 같아서, 그는 자기 안에 남아 있는 여성으로서의 경험을 지우고 싶어 한다. 오랫동안 소망했던 가슴 절제수술을 마친 성전환자인권운동 활동가 한무지는 자신의 몸이 점차 비성전환자 남성과 가까워지면서 다시 FTM의 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무엇이 한 인간을 남자 혹은 여자로 만드는 것인지, 그의 고민은 점점 깊어간다. 여자의 몸에 대한 거부감은 없었지만, 보다 자기다운 모습으로 살기 위해 성별을 변경했다는 김명진. 그러나 주민등록 뒷번호‘1’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여중/여고 출신이라는 기록, 병역문제 등은 그에게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남겨 놓았다. < 3xFTM >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상영은 FTM 남성이 여성들과의 연대에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작이며, 생물학적으로 주어진 성별 이분법을 넘어 여성영화의 외연을 확장시킨다는 점에서도 그 의의가 크다.
-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손희정
영화제/수상
2007년 제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2008년 제34회 서울독립영화제 - 우수작품상
2008년 여성영화인모임 -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단편/다큐멘터리 부문수상
2008년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초청작
2008년 서울LGBT필름페스티벌
2008년 제9회 제주여성영화제
2008년 제4회 인천여성영화제
2008년 대만여성영화제 한국영화특별전
2008년 홍콩독립영화제
2009년 첸나이국제여성영화제
관람 방법
공동체 상영이 가능합니다. 상영 주최, 일정, 상영 방식을 작성해 이메일을 통해 신청해주세요.
배급 : 연분홍치마
문의 : ypink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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